▲ 동부동 야사주공 4차 아파트 34통 이상윤통장
영천시 동부동 34통 이상윤, 35통 김성복 통장

영천시 동부동 야사주공 4차 아파트 통장들의 7년째 이어지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4통 이상윤, 35통 김성복 통장은 지난 24일 야사주공4차 경로당(야사종합복지관내)을 찾아가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말벗을 해드리며 몸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했다.

두 통장의 선행은 지난 2011년 이상윤 통장이 34통장직을 수행하게 하면서 시작됐다. 대단지 아파트다 보니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걸 보고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일이 없을까를 고민했다. 매달 통장수당 일부를 모아 매년 4월 또는 5월경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도 물으면서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온 것이다.

처음에는 이 통장 혼자서 시작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바로 옆 통인 35통 김 통장도 동참하게 됐다. 허의행 야사종합복지관장도 힘을 보태면서 연중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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