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부동 마을통장 32명이 지난 24일 남부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착한모임 가입약정서에 서명하고, 착한통장 모임을 결성했다.

경산시의 지역발전 10대 전략 중 하나인 ‘착한나눔도시 정착’의 일환으로 경산시와 경북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착한 통장모임을 전국 최초 결성을 성사시킨 바 있다. 서부2동과 이번 남부동 통장들의 추가 동참으로 전국에서 경산시에만 3개가 소재하게 됐다.

남부동 통장들의 나눔 실천은 지난 서부1·2동 통장들의 착한모임 결성을 계기로 옆마을의 남부동 통장들도 “정기기부 실천으로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다함께 앞장서 나가자”는 공감대로 성사됐다.

임정자 남부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우리 통장들이 매월 한마음으로 전할 기부금이 우리 지역 사각지대 해소에 뜻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경북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은 “동 주민 대표들이 솔선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착한모임이 경산시에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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