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 교내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점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가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 23~25일 교내 마라톤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23일 오후에 열린 ‘DCU마라톤대회’는 대운동장을 출발해 성요한보스코관~성마태오관~성이시도르관~정문~취창업관~성토마스모어관~성예로니모관~대운동장 코스를 3바퀴 도는 8㎞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김정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20여 명, 학생 28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달리며 추억을 만들었고 교수와 함께 달리며 사제의 정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1등은 31분 36초를 기록한 여운연(기계자동차공학부 4년) 씨가 차지했다. 여 씨는 “마라톤대회 참가는 처음이다. 군 복무시절 열심히 뛰었던 경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학생부에서는 여주영(지리교육과 3년) 씨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김정우 총장은 9등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은 완주증과 기념품을 받고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봄축제는 체리로드 잔디광장에서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장기자랑, 대딩래퍼 등 흥겨운 무대로 진행되고 있다.

또 축제기간에 ‘양심 회복 인성확산 캠페인’이 열려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성교육원은 수업시간 지키기, 과제 등 표절금지 등 교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심 실천사항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학생들에게 미션지를 배포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