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앙면 불암리 보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주민기초조사와 치매선별검사 실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도내 15개의 시군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그중 문경시는 ‘산양면 불암리’를 지정해 지난 3월부터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기초조사는 5월부터 불암리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와 관련된 24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치매선별검사는 불암리 60세 이상 어르신들 134명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조사의 결과는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위한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보듬마을 운영과 관련하여 마을회관 화단 및 공터에 꽃밭을 조성해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자기 꽃을 가꾸고 보살피는 여유공간 조성 및 쉼터 어르신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예방 포토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