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54·사진)가 최근 제 22차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심포지엄에서 12대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2월까지 2년이다.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 산하 학회로 피부외과를 교육, 연구하는 학회이다. 피부외과는 피부암을 포함한 일반적인 피부질환에 대해 수술 등의 비약물적 치료 전반을 다루는 학술 분야로, 피부질환의 미용적 치료까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영역을 의미한다. /

이석종 교수는 “학회 발전과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국내 피부외과 분야에 대한 교육,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임기 내에 최근 피부과 의사들에게 많이 이용되는 더모스코피의 교육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모스코피는 간단한 기계를 피부 질환에 직접 접촉시켜 그 결과 일반적인 돋보기보다 크게 확대해서 관찰한다. 더모스코피는 이미 피부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지식과 병리조직학적 지식을 가진 피부과의사들이 관찰된 더모스코피 소견으로 추가적인 진단을 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조직을 절제하는 조직검사의 이용을 줄이고 진단율을 더욱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어 육안관찰과 병리조직 관찰(조직검사)의 중간 형태라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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