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제공
봉화군 농업인단체는 8일 오전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박 피해에 따른 긴급 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단체는 정부의 우박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봉화군의 신속지원을 위한 긴급지원 조례 제정, 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와 국비지원률 인상, 실질적인 보상지원을 위한 자연재해 농작물 보상재원 입법화, 피해 농가 생계지원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지난 4일까지 파악된 농작물의 피해면적은 총 3,386ha에 달하며, 사과 1,254ha, 고추 929ha, 수박 423ha, 기타 780ha로 피해가 심각하다. 본격적인 보험사고 접수가 이루어지고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농가까지 파악되면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우박피해 농가의 경영회생을 위해 농가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지원, 도 예비비 지원검토 건의 등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찾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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