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총396억원 투입 의료기기 75개업체 임대공장 제공

▲ 구미지식산업센터조감도
구미시는 첨단 의료기기산업 메카이자 창업 공간인 구미지식산업센터를 9일 착공한다.

구미 지식산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을 구축할 3대 사업의 하나이다.

이 센터는 총 396억원(국비 287.5, 도비 53.5, 시비 55억원)을 들여 공단운동장 부지 7천273㎡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8천820㎡ 규모로 내년 말 준공한다.

완공 후는 의료기기 75개 업체에 임대공장을 제공해 첨단 의료산업 생산기지로 4∼9층이 전자의료기기 및 의료·ICT 업체 임대공간과 창업지원센터로 쓰인다.

1·2층에는 북카페, 다목적강당, 회의실, 3층에는 기술지원센터(클린룸·테스트베드시설), 10층에는 식당, 세미나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구미지식산업센터 건립 때는 구미 IT·의료기 기업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으로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구미가 세계 수준의 첨단 의료기기산업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자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을 융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 및 장비 구축, 구미지식산업센터 조성, 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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