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개관 2주년을 4개월 앞두고 지난 6월 10일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10만명을 돌파한지 1년여 만에 20만 명이나 다녀간 셈이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에는 2,794명이 다녀가 2016년의 최다 관람객(현충일 2,294명) 기록을 갱신하면서 명실공히 6.25전쟁 관련 기념관으로서의 단단한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30만번째 입장의 행운은 구미시 조창열 씨 가족으로, “7살 딸 은서가 유치원에서 다녀 간 뒤 기념관을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축하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칠곡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무궁화나 태극기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주말체험프로그램, 음악회와 문화강좌인 호국평화대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시설대관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일3회 제공하는 무료 해설이 30만명 돌파에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우리 기념관을 찾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며 “수준높은 전시와 문화관광 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전 국민이 방문하는 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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