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H5P1용 백신을 개발하니 H5P5라는 변종으로 빠르게 진화되어 무용지물이 되고 다시 H5P5를 개발하니 변종된 병원균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H5P6와 H5P8로 예측 불허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백신에 의한 AI퇴치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백신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병리체계를 세분화하여 정책차원에서 적극적인 개발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백신분야가 그래도 직접적인 치료방안 이였기 때문에 더욱 발전시켜야 함은 정부의 강력한 몫이다. 또한 AI퇴치를 위한 대체방안으로는 간접적인 퇴치 방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더욱 설득력이 있는 대안이다. 이를 세계최초로 제시한다. 지금 당장 긴급하게 잘못 건설된 어도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 건설의 책무는 국가적인 과제인 것이다. 어도란 하천에 보나 댐 건설로 물고기 및 수생생물 등의 이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방해물이 있을 때 그 이동 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로 형태이다.

국내에는 17,568여개의 저수지와 50여개의 댐(호반)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어도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에서 OECD 국가의 부끄러운 현주소이다. 겨울에 온도가 떨어지면서 AI발생의 좋은 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겨울과 맞닿는 시기이다. 하천 등 많은 내수면에 겨울이면 북방에서 수많은 철새가 날아와서 따뜻함을 즐기고 있다. 이때 철새들은 수면에서 AI 등 많은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된다. 이때의 하천바닥은 물이 거의 없거나 작은 웅덩이가 만들어진 상태이며 홍수 때 유입된 작은 흙 입자 등 협잡물들이 어도 입구를 심각하게 퇴적시켜 어도 기능이 사라진 어도로 인해 물고기들의 전멸로 과잉 번식된 플랑크톤과 AI 같은 수많은 바이러스들은 호반, 강가와 수변위의 대기권에서 변형된 강력한 병원균들이 철새와 접촉으로 확진시키는 최적의 환경을 타파하는 대안도 역시 어도에 있다.

즉 철새가 이동되는 겨울철에도 물고기나 수생생물들이 왕성하게 산란과 번식이 진행될 때 플랑크톤의 먹이인 수많은 바이러스들을 적정하게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방안이 어도의 작동에 기인되는 것이다. 이때 수심확보가 어려운 엉터리 어도로 건설된 하천의 현장엔 보와 상류나 하류에는 물고기들의 이동용 물이 없기 때문에 어도 아래의 하상에는 돌과 모래사이에 작은 웅덩이들이 형성되 있다. 이렇게 일종의 모래밭과 모래밭 사이에 섬처럼 동떨어지게 만들어진 소형 웅덩이 속에는 물이 증발된 상태이거나 증발직전이므로 마치 모기발생원처럼 병원균의 보고로 수많은 바이러스들과 세균덩어리를 만들어 내는 공장의 형국으로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상태이다.

특히 이때는 산란(짝짓기)기 이며 계절적으로 갈수기 이므로 주변에는 물이 없는 시기이다. 지금도 수많은 물고기들과 수생생물들이 산란을 위해 이동이 불가능하여 전멸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수년 동안 간과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전수 조사하여 어도 설계당시 문제점을 알고도 국내 하천에 맞지 않는 특정한 어도 형식을 수의계약 한 경우나 불가피하게 특허권 있는 어도 공법선정을 위한 어도전문가 등 제대로 된 기술심의회의의 의결에 의한 확정된 서류 등의 확인이 요구된다. 만약 지적한 법적인 절차를 위반한 문제가 있다면 적폐해소 차원과 AI 퇴치를 위해 강력한 법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AI 퇴치를 위한 강력하면서 유일한 대안은 오직 지하이동통로와 유입물 차단시설이 구비된 다기능 어도 뿐이다. 국내의 강우 패턴이 건천이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장마비 같은 오랜 강우 형태가 사라졌기 때문에 물이 부족한 갈수기에도 물고기들의 이동이 가능한 시설인 지하이동 통로가 구비된 어도 시스템은 우리가 원천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세계 유일한 생태 기술이다. 이는 한국의 자랑거리다. 어도 역할은 하천과 보 사이에서 바이러스를 자연적으로 유일하게 통제와 치료가 가능한 자연속의 위대한 병원이다. 이래서 어도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2017년 1월에 영천시가 경북 영천시 영양교 서문보에 건설된 다기능 어도의 가치는 진취적인 행정행위로 성공적인 치적이다. 영천시가 세계최초로 AI, 구제역 등을 퇴치하기 위하여 생태시설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치적으로 건설하여 제 임무를 수행한 첫 번째 귀중한 사례로서 영원히 칭송받을 가치있는 사례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년 강수량 평균은 1200mm내외로 본다. 최근 확장된 경제규모의 영향으로 대단지 아파트 출현 및 각종 공업단지 조성 등에 요구되는 물의 양은 가히 천문학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동안 복지물 건설의 명분으로 크게 증가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하천을 가로질러 보, 댐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제대로 된 어도시설이 누락되거나 건설된 5300여개의 대부분은 어도기능이 상실된 상태이다. 이렇게 기능이 잘못된 어도 건설 당시 무분별하게 자행된 난개발 후 복구를 무시한 문제 때문에 과다 생성된 바이러스에 의한 희귀병 창궐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하천에 건설된 어도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진정한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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