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병장 신돌석장군 순국109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면 / 영덕군 제공
영덕군과 장산 신돌석장군 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상북도가 후원한 ‘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09주기 추모제향’을 지난 13일 신돌석장군 유적지 충의사에서 신돌석장군의 유족, 숭모위원,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번 숭모제향은 1906년 영해를 중심으로 영릉의병진을 창의하여 동해안 및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일본군과 맞서 대활약을 한 의병장 장산 신돌석 장군의 순국 109주기를 맞아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이를 선양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1부 제향행사는 초헌관 남호기 숭모위원장, 아헌관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종헌관 정동영 영릉의병진 후손 등이 제관으로 참여해 장군의 애국심과 충의정신에 대해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향을 지냈다.

이어 2부 추념행사는 신돌석장군 영릉의병진이 도열한 가운데 남호기 숭모위원장의 숭모사와 이희진 영덕군수의 추념사,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의 기념사, 추도전문 낭독, 축산중학교 학생대표 추모시 낭송, 신돌석장군 추모가 순서로 진행됐다.

이희진 군수는 추념사에서 “신돌석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의 뜻을 받들어 우리지역 후손들이 이끌어 나갈 영덕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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