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동지회 창립총회가 지난 13일 오후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티파니웨딩홀(구 청솔밭) 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2부 본행사, 3부 장기자랑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애국동지회는 ‘설립 목적 및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회원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행사 참여, 대국민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건강한 보수가 국가와 사회의 중심이 되는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초대회장에 취임한 남인수 회장은 취임소감에서 "53만 인구의 작은 도시 포항에서 대한애국동지회의 이름으로 첫 발을 떼려고 한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동지들의 뜨거운 관심과 동참으로 전국적인 애국동지들을 결속시키는 애국동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력으로 전재의 잿더미 속에서도 경제개발5개년계획 새마을 운동,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산업사회의 초석을 이뤘고 지금은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경제대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과 눈물이 조국과 민족에게는 영광을, 후손에게는 행복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보람을 안겨주는 대한애국동지회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해외 및 전국의 보수단체 대표소개와 대한애국동지회 창립에 공이 많은 회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폐회 후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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