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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인터뷰]

 

-처음 시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소감은.
▲ 먼저 전국에서 포항을 찾아주신 해병대전우회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해병대1사단, 해군제6항공전단, 해병대교육훈련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포항 해병대 특우회,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축제는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해병대 시범들을 프로그램의 상당한 분량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런 시범들이 해병대 전우들에게는 젊은 날 해병대에서 불태웠던 애국심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항을 찾아주었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평소 다소 거칠고 어렵게 생각했던 해병대의 늠름하고 패기 있는 모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포항이 그동안 포스코 등 철강산업도시 이미지에만 고착돼 전국을 대표할 만한 정체성 있는 브랜드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환동해중심도시 해병대의 메카인 포항을 국내외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포항하면 해병대가 생각나는 것처럼 포항 해병 문화축제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 발전 했으면 합니다.

-축제에서 미흡했던 부분과 이에 대한 보완 계획이 있다면.
▲처음 해병대문화축제를 준비해 보니 해병대와 포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이 다소 부족했던 점들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축제가 지속발전 가능하도록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병대를 기본으로 일반 관광객을 얼마나 축제에 참여시키고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축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축제에 미흡했던 부분, 가령 참여프로그램이라든지 해병대와 일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반영해 다음 축제 때는 보다 발전되고 속이 꽉 찬 축제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축제의 가시적,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포항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됐는지.
▲이번 해병대문화축제는 약 5만 명의 관광객을 동원하여 처음으로 시도한 축제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포항의 젖줄 형산강에서 이루어진 해상퍼레이드와 상륙시범 등을 통해 해병대의 장비들과 현재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사업들을 동시에 연출하였고 축제 중 이어졌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철강도시, 회색도시 포항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녹색도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향후 축제는 어떻게 계획하시는지.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 해병대와 일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다음 해병대 문화축제는 속이 꽉 찬 알찬 축제로 준비하겠습니다.

-축제를 계기로 포항시와 해병대가 좀 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지난 31일 포항시와 해병대 제1사단의 해병대 사격장 이전 예전부지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위해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해병대에서도 국토수호라는 기본적 의무를 저버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포항시도 이에 부합하여 최대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포항과 해병대는 오랜 기간 상호발전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포항시민과 해병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53만 포항시민과 100만의 해병대 전우 및 현역 여러분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무사히 이번 축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포항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그린웨이사업 등에 포항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해병인들도 건강한 정신으로 국토수호와 지역발전에 더욱 힘 쏟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 해병대 문화축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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