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측과 협력과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 조인식도 가져

▲ 포셉의 '찾아가는 음악회' 모습.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셉유스오케스트라(이하 포셉)가 지난 16일 오후 에스포항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에스포항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포셉이 주최하고 에스포항병원이 주관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이 자리를 메워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보답했다.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고향의 봄’, ‘희망의 속삭임’, 쇼스타코비치 왈츠’, 모짜르트의 작은 세레나데‘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익숙한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동리목월동요대회 대상, KBS누가누가잘하나 버금상, 엄정행콩쿨 대상 등을 수상한 포항제철중학교 장예진( 2학년)양의 소프라노 독창에 맞춰 ‘님이 오시는지’, ‘신(新) 아리랑’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무척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환자들의 치료과정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희 포셉 단장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소중한 재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함으로써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포셉은 에스포항병원 측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창단한 포셉은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9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포셉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보다 다양한 문화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