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로 뛰는 현장 행정, 청소 민원 사전 차단 및 불법 생활 쓰레기 아웃 ▲ 개별계량종량제 시행, 음식물쓰레기 줄이고 주민 만족도 높힌다 ▲ 행복홀씨 입양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직접 가꾼다

▲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구미시 자원화 시설
구미시는 발로 뛰는 선진 행정 구현으로 쾌적한 자원 순환형 ‘세계속 청결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시는 2017년 하반기에도 전국 1위 그린시티 위상에 걸맞은 클린도시창출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선진 청소행정 서비스로 청소 민원 사전 차단 및 불법 생활 ‘쓰레기 아웃제’를 시행한다.

특히 부패 속도가 빨라 악취 민원 우려가 있는 여름철 신속한 쓰레기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것은 자원화해 나가고 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 청소 민원 사전 차단 및 불법 생활 쓰레기아웃

구미시는 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을 사전 차단하고 적극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직무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읍면동 청소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담당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의 1일 1회 환경 순찰을 정례화해 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 발생 사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원처리 전문 팀인 클린기동대 의 상시 운영으로 신속한 쓰레기 수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취약 시간인 주말 및 공휴일까지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질적 문제인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민원 해소와 환경오염 예방으로 올 하반기에 스마트경고판 및 CCTV를 30여 개소에 추가 설치해 단속 및 계도를 강화하고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실제 감시 카메라 설치 후 불법투기를 하려던 주민이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 등 불법투기 근절 효과가 높고, 24시간 단속으로 실질적인 계도 효과가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 본격 추진,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직접 가꾼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도로변, 공원, 하천, 방치된 유휴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와 꽃 가꾸기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44개 단체 1천174명이 참여해 총 면적 12만9천130m²의 사업구간인 단체별 입양지역에 월 1회 이상 청소 및 초 화훼류를 식재하는 등 작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시민 주도형 지역사회가 꾸기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행자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참여 단체도 추가 모집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입양지역에 참여 단체명과 시 로고가 기재된 안내표지판을 제작, 설치하고 장갑, 공공용 봉투 등 청소장비 지원과 거둬간 쓰레기의 신속 처리는 물론 화단 및 꽃길 조성, 나무 식재 등으로 도시 미관에 변화를 주어 시민 스스로 주인이 되어 지역을 가꾸는 시민 주도형 사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장폐기물의 안정적 관리로 환경오염 사고 ZERO 도전
 
구미시는 사업장 폐기물 관리로 배출사업장을 직접 방문·점검해 오던 것을 사업자 스스로 자가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관리체계로 전환하는 지정폐기물 스스로 지킴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시행할 스스로 지킴이는 지정폐기물 발생에서 보관·처리 전 과정을 사업장 스스로 자가 점검을 함으로써 행정기관의 방문점검 부담해소와 함께 취급·관리소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폐기물 관리실태 자율점검은 폐기물 보관장 설치·운영상태, 혼합보관 여부, 보관기간 준수 등 폐기물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항목별로 자가 점검방법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스로 지킴이 실시와 함께 매년 1회 이상 정기 및 특별점검도 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관리로 폐기물환경 오염도 철저히 단속한다.
 
◇어떤 쓰레기도 돈 벌어주는 자원
 
구미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은 소,돼지등 가축 사료의 원료로 만들어낸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를 원심분리기를 통해 물과 분리한 다음 멸균 및 건조작업을 거쳐 미분기로 곱게 갈아 사료 원료로 생산한다. 450톤을 처리할 때 6% 정도인 27톤의 사료 원료를 얻을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건식과 습식 원료로 만들어져 구미시 관내는 물론 칠곡, 군위 등 가축농가 원료로 사용한다.

구미시는 (주)자원에 위탁운영토록 해 음식 폐기물로 돈 벌어 주는 자원화에 이용하고 있다.

또, 알루미늄캔 폐지 플라스틱 유리병 등도 선별작업을 거쳐 압축한 다음 재활용한다. 대형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침대 장롱 등 대형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해 목재류는 잘게 부숴 공장 연료 등으로 공급하고 고철류는 따로 모아 제철소로 보내 재활용한다.

이처럼 구미시는 쓸모없는 쓰레기도 자원화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구미시의 자원순환공원은 도심형 쓰레기 처리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계량종량제 시행

구미시는 매년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개별계량종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 RFID방식 개별종량제를 관내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종량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계획함에 따라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RFID 개별종량방식은 전자저울을 이용해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측해 수수료를 무게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이 방식에 의하면 배출량에 관계없이 같은 요금을 부과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배출량에 따라 차등적으로 요금을 부과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사용되는 RFID 세대별 카드에 의해 월별배출량이 집계되고, 이에 따라 요금은 공동주택 관리비에 부과된다.

구미시는 이 방식도입으로 현재 음식물쓰레기양의 20%에 해당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절감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함께 RFID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기기를 도입했다.

음식물 전용봉투 또는 전용용기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거둬갔으나, 용기사용 방식 덕분에 도시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악취 및 용기 세척 등의 불편함을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RFID 계량장비방식을 채택해 관내 공동주택 및 주거밀집지역에 설치했다.

구미시 관계자는“클린시티 구축을 위한 선진 청소행정에 앞장서고자 발로 뛰는 현장 행정, 청소 민원 사전 차단 등 불법 생활 쓰레기 아웃제를 실시해 쓰레기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 발생 차단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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