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6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내 12개월 전후의 영유아와 부모 30쌍을 대상으로 ‘아가 마사지 교실’을 운영했다.

‘아가 마사지’는 엄마와 아기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아기의 감각능력, 소화·배설능력, 순환기와 호흡기의 기능향상 등 육체적 발달에도 활발한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보건소는 이날 아기가 성장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부모에게 아기의 얼굴, 가슴, 배, 등, 팔, 다리 등의 신체부위별 마사지 방법과 그에 따른 효능 및 장점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임산부는 “아기와 함께 실습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오늘 ‘아가 마사지 교실’ 참여로 아기와 부모들이 교감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산부의 육아생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