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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센터 유치경쟁 본격화문 대통령, 원전해체사업 적극 지원 천명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안에 있는 고리원전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영구정지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
동남권 지역 관련 연구소 설립 구체화
월성1호기도 가동 중단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고리1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월성1호기 폐쇄와 함께 원전해체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인 경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의 원전해체센터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고리 1호기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라고 강조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승격하는 것을 비롯해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월성 1호기 폐쇄 ▲원전 안전기준 강화 등 구체적 실행 계획까지 내놨다. ▶관련기사 3면

문 대통령은 특히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원전해체산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원전해체센터를 경주와 울산, 부산 등 동남권 지역에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이 미국 등 선진국의 80% 수준인 원전해체 상용화 기술력 확보에 필요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것은 원전해체를 단순히 현 정부의 과제가 아닌 장기적인 국가 의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원전 해체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첨단 과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작업"이라고 규정했다.

국내 가동 원전의 경우 24기 중 11기가 2020년대 설계수명이 만료될 예정이며, 해체비용은 호기당 약 6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원전해체센터는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분석해 평가하고, 원전 해체 폐기물의 세슘 등 특정 방사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방사능 준위를 저감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따라 원전해체센터 유치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해체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4년 1천473억원 규모로 설립을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당시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광주, 울산, 전남, 전북, 강원 등 8개 자치단체가 유치 의향을 밝혔다. 특히 부산(기장군), 울산(울주군), 경북(경주시)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며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의 경제성(B/C)이 0.26으로 나와 설립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해체센터의 범정부적 지원 및 동남권 지역 건립 등을 구체화 함으로써 자자체별 유치전이 본격화한 것이다.

이미 부산시는 331억3천만원을 들여 전체 면적 1만200㎡ 규모의 원전해체센터를 건립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부산시는 최근까지 6차례 산업부, 한수원에 건의문을 전달하거나 한수원 등과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조만간 한수원과 공동으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고리1호기 해체 로드맵과 해체 절차, 원전해체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원전 25기 가운데 12기가 경북에 있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가동하고 있는 만큼 해체센터는 당연히 경북에 들어서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설립계획 백지화 이후 정부의 방침을 예의주시해 온 만큼 보다 구체적인 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통령이 원전해체센터 건립에 대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만큼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센터 유치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안상수 기자

최만수 기자  goodshot65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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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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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 2017-06-19 22:12:50

    노벨물리학상을 받을 수 있는 혁명적인 통일장이론서(제목; 과학의 재발견)가 나왔다. 가상적인 수학으로 현실의 자연을 기술하면 오류가 발생하므로 이 책에는 수학이 없다. 그래서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물리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물리학자는 비겁하게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하거나 찬성하라! 하나의 이론이 완전하면 다른 이론은 공존할 수 없는데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공존하는 것은 두 이론에 모두 흠결이 있기 때문이다.

    참된 과학이론은 우주의 운행은 물론 탄생까지 모두 하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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