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가 오디션을 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연극단은 지난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연극단 연습실에서 제4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의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열었다.


특별공연 '어린왕자'에 참여할 어린이 배우 15명을 뽑는 이날 오디션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90명이 참가해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뮤지컬 아카데미에 대한 지역 어린 꿈나무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번 포항시립연극단 제4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배우모집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연극배우 활동을 통해 연극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연극의 저변확대를 위한 것이다.

지난 5월29일부터 6월9일까지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1~2학년)을 대상으로 접수했다. 90명이 참여 신청을 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작가 생텍쥐페리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한 내용의 '어린왕자'는 오는 9월 19~2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가족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될 어린이 배우들은 7월부터 9월 공연종료일까지 시립연극단 단원과 연습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연극배우 학습을 받게 된다.

한편, 오디션 결과는 오는 23일 최종 결정되며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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