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까지 주 2회 총 40시간 운영

포항 연일전통시장(상인회장 박영섭)은 20일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 전수현 센터장을 비롯한 상인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읍 복지회관에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미래창업경영원(주)이 주관하는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2회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상인 의식 혁신, 마케팅 기초, 표정 및 화법 훈련을 비롯한 이미지 메이킹 등 기본과정과 점포 경영기법 및 상품 개발전략 등 심화과정으로 구분되며, 시장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최근 빈번한 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따른 안전교육이 포함되어 시설물 안전관리 및 안전수칙 매뉴얼 습득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인 전통시장내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지난해 6월 포항시 골목형시장 1호로 개장한 연일시장으로 인해 변화하고자 하는 지역내 소규모 전통시장이 늘어났다.”며 “변함없는 열정과 지속적인 자구노력으로 성공적인 골목형 시장의 롤모델이 되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일전통시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특산품인 부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부추특화거리를 조성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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