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DIMF 만원의 행복의 긴 행렬 모습.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DIMF를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DIMF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라면 손 꼽아 기다리는 이벤트 ‘DIMF 만원의행복’ 판매가 지난 17일 동성로 특별부스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주말내내 동성로를 뜨겁게 달궜다.

첫 번째 티켓 구매자가 폭염 경고를 뚫고 티켓판매 4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등 치열한 티켓구매 경쟁이 펼쳐진 동성로 만원의 행복 특별부스는 티켓을 구입 하려는 관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예정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어서 마감됐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미리 관람 하고자 하는 일정표를 준비해오는 등 철저히 준비된 모습으로 DIMF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고 있었으며 첫 날 많은 구매자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DIMF는 하루 판매량보다 훨씬 많은 수량의 티켓을 준비했음에도 개막작 ‘스팸어랏’, 폐막작 ‘폴리타’, 뮤지컬 ‘투란도트’는 티켓 판매 1시간을 조금 넘겨서 전 회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18일에는 전날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불볕더위’가 계속됐지만 어제 매진돼 구매하지 못한 티켓이 있어서 다시 찾은 관람객부터 부모, 친구, 연인과 함께 동성로를 찾은 많은 이들이 길게 늘어선 행렬을 보고 뮤지컬 티켓을 만원에 구해 갔다.

DIMF의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은 다음달 8일까지 오후 6~8시, 주말 오후 4~6시 매일 운영되며 20일부터는 삼덕파출소 앞에 위치한 dg티켓츠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DIMF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 티웨이 항공과 홍보를 진행한 DIMF가 보딩패스(항공권) 등에 찍힌 DIMF 홍보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행객에게 50%의 파격적인 할인을 내걸었고 ‘I’m DIMF‘라는 타이틀로 DIMF의 공식파트너로서 함께하게된 제휴업체 이용 시 영수증만으로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DIMF의 공식파트너를 지칭하는 I’m DIMF는 전국 200여개의 매장이 함께하며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가앤쿡’,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토끼정’, ‘핸즈커피’, ‘아웃백’ 등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30대를 대상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대구를 출발해 서울 및 전국도 접수한 ‘서가앤쿡’, ‘토끼정’,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에스앤 에스컴퍼니’는 많은 외식 업체들이 지역에서의 성공을 업고 서울 및 수도권으로 본사를 이동하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대구에 본사를 두고 지역의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하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예술축제인 DIMF와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의 대중화가 가장 주요한 목표인 DIMF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세계적인 작품을 DIMF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혜택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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