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5일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와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협회를 통해 사전 등록된 초등생부터 엘리트선수, 동호인 등 750여 명의 철인들이 참가해 그간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4일 선수등록과 경기설명회를 2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엘리트 선수들의 보문호수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순환도로에서 사이클 이어 보문호반길을 뛰는 달리기 순서로 진행 된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회 특성상 선수와 선수가족, 대회진행측 등 3천여명이 대회를 위해 경주에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수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단지내 숙박시설, 순환도로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내·외 스포츠 행사 개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김대유 공사 사장은“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적 관광단지의 위상에 걸맞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25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보문관광단지내 순환도로 호수쪽 2개차로가 통제 된다.

공사 관계자는 “대회당일 교통 통제로 인해 다소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역민과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