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6·25 전쟁 67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 세대에 안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6·25 전쟁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종합민원실 1층에서 6·25 전쟁 관련 사진 30여 점을 전시하고,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광장에서 501여 단 4대대 주관으로 무기장비 전시·서바이벌 사격 체험을 진행한다.

또 25일 오전 10시부터 봉덕1동 주민센터 앞 등나무 쉼터에서는 남구재향군인회 여성회 주관으로 보리주먹밥과 보리떡, 감자 등을 맛볼 수 있는 전쟁음식 체험행사가 열리며, 오전 11시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6·25 기념식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기념일을 이틀 앞둔 23일 오전 10시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 주관으로 봉덕1동 주민센터 앞 등나무 아래에서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를 맛볼 수 있는 전쟁당시 음식 시식회도 연다.

임병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전쟁 세대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전후 세대에는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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