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는 얼굴의 대구시 - 부제 : 무한시선' 상징조형물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 상징조형물을 공모해 ‘웃는 얼굴의 대구시’(최진호 작)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하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확장공사 일정에 맞춰 상징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작가는 웃는 얼굴을 한 화강석 바닥에 뫼비우스 띠로 웃는 눈을 표현해 친근하고 밝은 대구 이미지를 강조했다. 뫼비우스 띠에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이미지를 담아 대구 미래성장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을 상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형물 크기는 바닥 기준으로 가로 18.1m, 세로 12.7m, 높이 10.8m다. 뫼비우스 띠 하부에 LED 전광판(가로 6m, 세로 1m) 2개를 설치해 미디어파사드로 야간경관을 돋보이게 한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며 “전문가 자문으로 대구 상징을 스토리텔링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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