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청이 11개 기관·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3차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이 지난 20일 오전 구청장 집무실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3차 업무협약을 지역 11개 기관·단체와 체결하고 민간 주도의 클린 북구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유원지, 하천, 공한지, 자전거도로 등 우리 지역의 일정구간을 지역민과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 나가는 사업이다.

구청은 2015년 10월 새마을조직 등 8개 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월 1회 이상 입양지역 청소와 꽃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등 6개 단체와 2차 업무협약을 체결해 클린 북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아파트 대표, 상가번영회, 교회 대표 등 11개 단체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했으며, 협약기간은 2019년까지로 했다.

협약서에 따라 앞으로 11개 기관·단체는 지정된 구간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사업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구청에서는 청소차량을 동원해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하고 종량제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배광식 청장은 “깨끗한 북구 만드는 데에는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북구가 ‘50만 구민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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