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시대! 건강산업은 청정 의성군

의성군이 20일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은 “의성군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 구축”과 함께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경북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권 낙후지역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전략사업이다.

이번 용역을 맡은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의성의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경북지역 특화산업인 타이타늄, 스마트 의료기기, 3D 프린팅 사업들과의 융합을 통한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술 확보 및 국내외 시장 조기선점, 중소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용역의 방향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오소페딕 임플란트) 산업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연구과정에서 모색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이 최근 각 조사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수 1위 군, 전국 평균연령 최고령 군으로 발표되는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의성군민이 모두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특히 “행정자치부에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발전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위기는 오히려 우리군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전략적 사업으로 의성군은 행정적ㆍ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용역에서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 방안까지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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