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착한나눔도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20일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시의회 의장, 기관·단체대표,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나눔도시 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산의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특성에 맞는 나눔문화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현숙 복지정책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손봉호 교수가 ‘나눔과 정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특별강연 후에 토론자로 박태영 대구대학교 교수,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윤신광 경산월드휴먼브리지 사무국장, 최승호 경산신문 대표, 조현숙 복지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의 세계기부지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0개국 중 75위로 기부인식이 낮은 편이며, 우리시 개인기부액이 도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해 고심하던 중 전 시민의 기부 참여 방안을 모색해 2016년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지난해 대비 착한가게는 110% 증가된 340개소, 착한일터는 190% 증가된 20개소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함께 전개해 따뜻한 나눔(착한가게, 착한일터, 경산사랑나눔)과 봉사(58개 초·중·고등학교, 12개 대학교, SNS모임)를 함께 펼쳐 명실상부 나눔문화의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지난해 기부문화 확산 원년 선포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눔문화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시 한 번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돼 착한나눔도시 구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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