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중에 1-3 패배
포항중, 대구 경상중은 3회전 진출

포항제철중학교가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포철중은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전남 화순중에 1-3으로 패해 48강 진입에 실패했다.

포철중은 2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화순중 문호진의 타구를 중견수와 우익수가 서로 잡으려다 놓쳐 2실점하며 끌려갔다.

포철중은 바로 이어진 2회말 2사 만루찬스에서 김대호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포철중은 4회 화순중 송현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어졌고, 4회말 1사 2, 3루 황금 찬스에서 김세민이 삼진으로, 김대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 이수중을 8-7로 꺾은 포항중은 23일 오전 9시 동인천중과 3회전에서 맞붙는다. 또 대구 경상중은 22일 오후 1시 부산 대동중과 3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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