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영상 획득 및 검사 시간 단축 기대
기존의 1, 2호기에 이어 이번에 도입한 MRI 3호기는 필립스사에서 제작한 최신형 ‘디지털 MR 인제니아 CX 3.0T’ 로 MR 신호를 디지털화해 듀얼 고주파 소스를 사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검사 시, MRI 신호가 바로 디지털로 전송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 대비 신호의 손실이나 소음의 발생이 적고, 고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검사 속도까지 줄어 진료 대기 시간 감축은 물론,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 환자, 자기통제가 어려운 환자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두 개의 독립적인 고주파 소스를 적용해 기존의 단일 소스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영상의 품질 저하를 개선했으며,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진단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동산병원 영상의학과 이희정 과장은 “최첨단 MRI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0일 ‘디지털 MR 인제니아 CX 3.0T 도입 가동식’을 영상의학과 MRI실에서 실시했다.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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