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년·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 충원 및 전보 등의 인사요인에 따라 이뤄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 특징에 대해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원활한 업무 추진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무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로 변화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학교현장의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교현장경험과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윤애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을 지방공무원 인사와 청사를 총괄하는 총무과장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총무과장은 남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업무추진능력과 리더십 등을 높이 평가해 여성을 처음 총무과장에 발탁했다”고 말했다.

또 시교육청은 6급이하 지방공무원 전보 시 다자녀공무원의 경우, 본인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우대 전보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행정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역량을 갖춘 유능한 공무원을 적재 적소에 배치해 학교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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