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서구청 수시캠프’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대학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지난 21일 지역 고등학교 학생이 만족스러운 대학 입시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입학담당자와 직접 대면하는 ‘제2회 서구청 수시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입시 고민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수시전형 시기를 3달 앞두고 서구청과 행사를 진행했다.

‘서구청에서 캠퍼스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소재 주요 15개의 대학이 참가했고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여해 수시전형에 대한 개개인의 지원 전략을 세우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수시캠프 참가 대학은 지역 접근성과 기존 서구 관내 고교 학생들의 진학률을 고려한 대구·경북지역 4년제 15개 대학으로 경북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경주), 동양대학교(영주),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다.

15개의 해당 학교는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부스를 활용해 수시캠프를 찾은 서구 고교생들에게 수시 입학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입학팀에서 준비한 제작물 등을 이용해 각 학교 홍보를 진행했다.

센터에서도 대입전형안내 책자 배부와 대기하면서 볼 수 있는 각 대학홍보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시캠프에 참가한 경덕여고 3학년 김나연(19)·이미란(19) 학생은 “지원할 대학교의 입학 담당자를 직접 만나 학교에서 대형 강의로 진행된 입시설명회 보다 자세한 개인 맞춤형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서구청에서 다시 이러한 캠프를 진행한다 해 기쁘게 참가했는데 이번 2회 캠프에도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놀라웠고 실제적으로 우리 학교에 지원할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는 대구시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학교와 교육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 1회 서구청 수시캠프도 성공적으로 개최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