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칠곡보 하류지역인 강정고령보에서 지난 7일 조류경보인 “관심”단계가 발령된데 이어 14일 다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낙동강 주변 오염원에 대해 경보 해제시 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폐수배출시설에 대해서는 21일부터 3일간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오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해서도 자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수배출시설 적정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오수처리시설 적정 운영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가축분뇨 적정관리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기로 했다.

또 군 관계자는 “녹조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물놀이나 어패류를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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