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자들과 감정원 임직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지난 21일 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해 본선 진출 참가팀 중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총 4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허필원은 ‘유휴’라는 주제로 유휴부동산에 대한 소유자, 사용자와 투자자 간의 정보 공유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통해 부동산 물건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팀인 커넥트닷은 ‘기계학습기반 부동산 예측 분석’이라는 주제로, 부동산 실거래자료와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가격 예측과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의사결정을 위한 통합 분석 서비스를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Edit Collective팀이 ‘3D 활용 가설계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가방팀이 ‘가성비 우수 주거 추천 서비스’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지원과 부동산분야 공공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원이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1회 대회에서는 부동산 O2O 서비스 제공 아이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앞집’이 실제 창업으로 발전했고, 3회 대회도 창업 의지가 강한 다수의 참가팀들로 인해 기대가 큰 대회였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범정부 통합 창업경진대회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감정원은 이날 수상한 팀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관련 데이터의 후속지원을 통해 부동산 분야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감정원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갖춘 참가자들이 실질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종료 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공공데이터 생산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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