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 전경. 경북TP 제공
(재)경북테크노파크가 23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철도차량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산·학·연 협의체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 활성화로 철도차량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병윤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재훈 경북TP 원장을 비롯한 지역산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경북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1부 행사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부품 개발과 평가기법 개발, 장비 공동활용 등의 내용으로 경북도,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상신브레이크㈜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40여개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운영위원단 8명에 위촉장을 수여하는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어 2부 행사로는 경북TP 미래차부품연구팀 강호영 팀장이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소개’를 주제로 경산지식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철도차량부품 시험인증 인프라에 대한 소개,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정을섭 사무국장이 ‘철도차량산업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정책과 발전과제를 제언한다.

더불어 한국철도공사 김천곤 처장이 ‘철도차량부품 공급망 다변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철도차량산업의 국가 정책분석을 통한 방향설정과 타 산업 연계의 추진전략 모색, 마지막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종기 팀장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 발굴·육성 추진계획’을 주제로 철도차량산업의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연을 한다.

경북TP는 이번 전략 보고회를 통해 철도차량산업의 발전 기회를 엮고 협의체 운영을 통해 철도차량부품 미래 기술 개발의 시작을 알린다.

또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 관련 부품에 대한 시험·인증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R&D 개발과 핵심기술 국산화, 자동차 부품산업 등 타 산업 연계 등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철도기술수출국으로 도약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철도차량산업의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탄탄한 산학연관간 인프라와 정부의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이 결합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철도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킬 방안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라며, 최근 다변화 하고 있는 세계시장에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전·육성 할 수 있도록 우리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