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은 농촌의 젊은 결혼이민여성을 농업 인력으로 자원화하고 지역농산물 가공교육을 통한 전통·가공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제 2회차 교육에서는 이민여성들과 남편, 시어머니가 함께 참가해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만들기 과정’으로 가자미 식혜와 보리빵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출신 노블릴리베스 씨는 “생선과 쌀을 삭혀 오랫동안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하는 식혜를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배울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이민여성들이 젊은 여성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조민제 기자
jmj36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