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새화랑’ 육성 프로그램

▲ 지난 20일부터 화랑교육원에서 '2017년 제10기 자기개발과정' 수련을 진행한 의성여고, 경북과학고 학생들이 화랑복장에 횃불을 들고 다짐식을 하고 있다./화랑교육원 제공
화랑교육원은 지난 20일부터 2박3일 동안 의성여자고등학교, 경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제10기 자기계발과정‘ 수련을 진행했다.


자기계발과정은 현대적으로 해석된 화랑도와 화랑의 풍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연과 역사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우와 사제 간의 공감대 형성 및 핵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박3일 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특강을 비롯해 국궁, 장애체험, K-POP 등 화랑풍류체험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대화’, ‘나의 진로 찾기’ 등 외부강사 특강, 문화유적 답사 및 극기력 함양을 위한 남산 현장학습, 새화랑 어울마당과 다짐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두진 화랑교육원 교학부장은 “화랑교육원은 1973년 개원한 전국 최초의 현대적 학생 수련기관으로 그동안 40만여명을 대상으로 민족 정체성 교육을 실시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이곳을 거쳐 간 청소년들이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지도자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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