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56)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조만간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을 사직한 뒤 자유한국당 공천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인 경주시장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전 행정부지사는 "내 고향 경주를 이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과 부족하지만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그래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경주시장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 내남면이 고향으로, 지난 1985년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 기획관, 상주시 부시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지원단장, 행정자치부 균형발전기획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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