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는 특히 이날 평일 업무를 팽개친 채 직원 몇 명만 남기고 전 직원이 행사에 참여해 민원인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시민 A씨는 “100년 만에 닥쳐온 대가뭄으로 농민들은 사투중인데, 가뭄극복에 앞장서야 할 면사무소가 면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화합한마당잔치를 개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면사무소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으니 가을로 연기 또는 행사를 취소하자고 건의했으나, 행사를 주관하는 봉현면발전협의회가 계획대로 행사를 하자고 해서 부득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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