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욱 ㈜삼송비엔씨 대표이사(오른쪽)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94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의 박성욱 삼송빵집 대표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삼송빵집·(주)삼송비엔씨 박성욱(49) 대표는 대구시민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마약빵’을 만든 주인공으로 대구에서 94번째, 전국에서는 1천582번째다.

오랫동안 진심이 통할 수 있는 ‘전통성’과 ‘정직’을 무기로 삼은 마케팅을 펼친 박성욱 대표는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 32개의 매장과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사업이 확장되는 중에도 나눔 실천을 잊지 않고, 매일 구운 빵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복지시설에 나눠 왔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등의 나눔을 실천 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들에 매일 구운 빵을 나눠 주고, 판매된 빵의 수에 비례한 나눔 실천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대구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채보상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나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16일 기준 전국적으로 1천57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대구에서는 2010년 12월 이수근 온누리대학약국 대표의 제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종의 사회지도층들 94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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