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빵집·(주)삼송비엔씨 박성욱(49) 대표는 대구시민이라면 한번쯤 먹어본 ‘마약빵’을 만든 주인공으로 대구에서 94번째, 전국에서는 1천582번째다.
오랫동안 진심이 통할 수 있는 ‘전통성’과 ‘정직’을 무기로 삼은 마케팅을 펼친 박성욱 대표는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 32개의 매장과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사업이 확장되는 중에도 나눔 실천을 잊지 않고, 매일 구운 빵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복지시설에 나눠 왔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등의 나눔을 실천 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들에 매일 구운 빵을 나눠 주고, 판매된 빵의 수에 비례한 나눔 실천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대구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채보상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나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16일 기준 전국적으로 1천57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대구에서는 2010년 12월 이수근 온누리대학약국 대표의 제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종의 사회지도층들 94명이 함께하고 있다.
대구/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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