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남서부 5개중학교 통·폐합한 통합기숙형중학교-

김천시 남서부 5개중학교를 통·폐합한 통합기숙형중학교인 지품천중학교가 지난달 28일 대덕면 관기리 소재 본교 강당에서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개교식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박보생 김천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장태덕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교식은 학교 탐방 및 전시작품 관람, 10시부터 이현철교감의 사회로 식전행사인 고운소리 합주단의 바이올린합주(감문중 서현혜 선생님 외 34명), 본교 학생들의 통기타 합주(장소영 외 7명), 태권도 시범(이재혁 외 7명), 파워댄스 시연(석예영 외 5명)이 있었다.

또한,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김영일 교장의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국민의례, 개교사, 격려사, 내빈축사, 교기수여, 학교발전기금수여, 교가제창, 개교식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교장은 개교사에서 “농촌에 산다고 해서, 사교육을 못 받아서, 교육격차가 생겨서,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불합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기숙형학교의 설립취지라고 하면서 기숙형학교의 장점을 잘 살려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서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여 교육이 곧 희망이 되어 계층상승의 사다리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농촌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잘 극복하여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살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김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기숙형중학교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날 개교식에는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이 지품천중학교의 개교식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해 고향의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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