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안전지역개발국장은 “금년도 강수량이 현재 173.8㎜로 평년 333.7㎜의 52% 수준으로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56%에 그치고 있어 장기간 무 강우가 지속될 경우 농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 지역 현황, 농작물 피해 현황과 가뭄대비 추진 현황 및 예비비 사용 계획 등 가뭄대비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 의회는 양수장의 관로 범위 확대, 공동관정의 관리문제, 긴급상황 관정 설치시 영향평가로 인한 적기 사용가능 문제, 농번기 전에 양수기와 암반관정 사전점검 및 관리 등 심도 있는 질문과 제안으로 농민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또한 AI거점소독시설 24시간 체재 운영, 1,000수 미만 가금농장 주 5회 소독 실시, 가금농가 전화예찰 및 임상검사 실시,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살아있는 닭 유통 금지 등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은 “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해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찾아 가뭄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김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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