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발굴로 재정늘린다.

문경시가 공모사업의 적극적 발굴로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 14일, 문경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준 2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총 사업비 326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초곡천하천재해예방사업 170억원, 폐교활용복합문화시설조성사업 47억원, 신기산단 비즈니스센터 건립 30억원, 가은 죽문2리 새뜰마을사업 15억원,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증측 및 리모델링 사업 27억원, 청년몰 육성사업 15억원 등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지방하천 제안공모사업(전국 14개, 경북 3개)에서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된 사업계획 및 기대효과 등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 된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문경새재에서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예정지까지 총 연장 7km에 대한 치수사업으로 2021년 완공 이후 재해 예방효과는 물론 각종 중앙부처협업사업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공모 확대 방침에 따라 국가 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문경시의 전략적 대응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중앙부처 재정지원 방식이 공모 형태로 확대되고 있어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꼭 맞는 아이디어로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 모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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