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지역주민대상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자살고위험군의 위험신호(언어적·행동적·상황적)를 파악하여 적절한 위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를 이수하여야 한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지역주민들은 ‘생명사랑지킴이’로서 자살예방의 날 세미나 및 캠페인 참여는 물론,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포항시 내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이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기회”라며 “나아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에만 그치지 않고 더욱 활성화해 자살예방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4~8),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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