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총 16개 일자리 창출 지표 청와대, 경북도 공통지표 사용

▲ 남유진 구미시장이 시장실 내 일자리 창출 상황판을 설치한 후 관계들에게 일자리 늘리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남 시장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창출, 시정의 제1순위로 추진의지 피력


남유진 구미시장이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미시는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제1순위로 삼아 최고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17일 시장 집무실과 부시장 집무실, 노동복지과 3개소에 구미시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시의 일자리상황판은 고용율, 실업률 등 일자리 상황을 대표하는 공통지표 10개, 구미시의 일자리 창출 추진성과 등 고유지표 6개로 총 16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공통지표는 청와대, 경북도와 같은 지표를 사용함으로써 중앙정부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시는 상황판 설치 후 새 정부 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최고의 목표로 정해 끊임없이 다양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30대 이하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로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와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대비한 취업준비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청년실업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을 위해 역점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은 높인다’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따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타지역 통근 취업자,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보다 세세한 각종 지표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자리창출만이 산업도시의 생존전략으로 ‘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복지’라고 평소 주장해 온 남유진 구미시장의 시정철학을 실천에 옮기기 위함이다.

구미시는 오는 10월 독일의 또 다른 사회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앞으로 청년취업도 확대추진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는 국내외청년 해외취업은 일자리의 질이 충분히 고려돼야 하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외에도 월드옥타(세계한인 무역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와도 협력해 해외취업의 길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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