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안전관리에 행정력 집중

▲ 17일 권영길 도 복지건강국장(오른쪽 네 번째)이 안동시 풍천면 소재 구담2리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의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7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키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안동시 풍천면 소재 구담2리 경로당 외 1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을 강화키 위해 진행됐으며, 폭염대응 행동요령 안내, 시설물 및 운영 상태 점검,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독거어르신들에게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비상시 긴급연락처 등을 안내하며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키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899명의 생활관리사가 주 1회 이상 방문과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시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문자가 발송돼 신속히 방문·전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경로당, 복지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 쉼터 4천541개소를 운영 중이며,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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