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형 유원시설업 안전관리 실태점검

▲ 경북도 합동점검반이 물놀이형 사업장을 찾아 제반 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업 10개소에 대한 유기시설·유기기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견됐으나 개장 전까지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물놀이형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형 유원시설업 성수기인 7~8월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가 주관하고 도, 시·군 관광부서와 안전성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이번 점검에 참여했다.

규모가 큰 물놀이형 사업장은 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일부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소규모 물놀이형 시설은 시·군 자체점검반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물놀이형 유원시설·유기기구의 유원시설업 준수사항 이행여부 ▲유기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여부 ▲안전성검사 수검여부 ▲제반시설의 안전사항과 설비의 결함 여부를 점검했다.

일부 업체의 지적사항으로는 ▲이용객 접근방지시설 미표시 ▲노후된 안전망 미교체 ▲유기시설 지지부재 녹제거 ▲안전요원교육프로그램 및 모니터링 계획 등으로 점검 당일 현장에서 사업주에게 영업개시 전까지 보완 조치 완료한 후 개장토록 했다.

김진현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해 성수기 동안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민간합동으로 숙박시설 내 무허가 물놀이형 유기시설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물놀이형 유기시설 해당여부 검토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지도의 현장중심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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