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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서 놀자!
  •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 승인 2017.07.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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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류야구장
여름휴가 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서 놀자!

대구시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과 볼거리가 넘치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여름을 보낼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전 국민이 사랑하는 여름 아이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가장 뜨거운 도시, 더운 날씨가 만들어낸 대구의 치맥문화가 축제로 거듭난 ‘치맥페스티벌’은 50만평의 푸르고 시원한 수목과 너른 잔디를 가진 한강이남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 대구두류공원에서 매년 열린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려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와 결합한 스마트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뻔뻔(Fun Fun)해진다. 올해 치맥 페스티벌에는 지역기업 등 100여개의 치킨·맥주 업체가 참여해 제각기 색다른 치킨과 짜릿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치맥앱을 개발·운영해 젊은 치맥마니아들에게 축제에 대한 정보와 모바일게임 연동 경품을 제공하고, SNS 연동 포토 이벤트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어 서늘한 공포로 더위를 잊게 해주는 ‘국제호러연극제’가 오는 27~30일,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적인 선율이 있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김광석길과 서문시장 야시장,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등에서 열린다.

연중 23도를 유지하는 대구미술관은 2003년 베니스 일본관 대표작가 오다니 모토히코의 7미터 거대 폭포 영상 설치작업 ‘인페르노(지옥)’ 등 이색전시와 함께 더운 여름을 서늘하게 식혀줄 ‘고스트’전을 열어 대구여행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만㎡ 규모로 2008년 개장한 대구사격장은 한 해 이용객이 10만명을 훌쩍 넘어선다. 대구사격장은 클레이사격장, 공기소총, 권총 및 일반 클레이사격장 등의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복합레저스포츠 공간이다.

또 이월드는 도심에 있는 종합 테마파크로서 사계절 야간영업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휴식과 놀이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월드 안에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83타워가 있다. 타워에는 대구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통신 홍보관, 과학관, 기획전시관이 있으며 회전레스토랑에서는 한 곳에 앉아 음식을 즐기면서 대구시를 전망할 수 있다.

계절마다 풍성한 축제와 볼거리가 가득한 국내 최대의 ‘에코테마파크’로 하루를 온전히 자연과 함께 보내는 숲 속 공원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3천여평의 대규모 허브농원과 자연 친화형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아용 키즈코스부터 청소년, 성인, 짚라인 코스와 다양한 체험시설과 복합쇼핑물이 있어 연인끼리 또는 온 가족이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파밸리’는 신개념 사계절 워터파크다. 각종 익스트림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워터파크와 동남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천탕이 준비된 릴랙스 어트랙션. 뜨거운 햇빛과 궂은 날씨를 피해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스파밸리는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하다.
리조트 스파밸리는 온천수를 사용한 온천, 찜질방, 한방 바데풀 운영, 동․식물원 네이쳐 테마파크와 편백나무와 황토벽돌로 지어진 건강한 쉼의 공간인 호텔 드포레로 구성된 종합 힐링 시설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뷰티, 스파분야 ‘웰니스관광 25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대구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 대형 아쿠아리움으로 환승센터 내 신세계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대구의 첫 수족관이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족관이다. 세계 희귀 수생 동·식물을 포함해 모두 196종 1만3천461개의 생물이 전시돼 있고 물 위에서 수조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샤크 브릿지’, 돔 형태의 파노라마 수조인 ‘360도 수조’ 등 다양한 관람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팔공산 자락 단산지 내 ‘봉무레포츠공원’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수상스키, 모터보트 유람 등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단산지둘레 수변과 나란히 이어진 4km의 산책로는 경사도 낮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나무그늘이 우거진 산책로에 있는 나비생태원과 만보산책길 정상의 구절송전망대도 가볼만 하다.

‘낙동강 레포츠 밸리·구지오토캠핑장’에서는 온가족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8대의 카라반과 14개의 캠핑데크가 준비돼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왕발통(세그웨이), 사륜바이크 대여가 가능하다. 더위를 산뜻하게 날려줄 수 있는 수상스키, 카약,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은 한 달 전부터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갖춘 대구 힐링명소도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거리 ‘김광석거리’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근대골목’은 해질녘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김광석 길은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감성·공감·위로를 자극하는 가수 김광석이라는 문화아이콘을 만나 따뜻한 향수와 추억, 위로와 오감여행이 가능하다.

김광석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추억의 가게들과 커피명가 등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추억을 되새기며 머무르기 좋은 곳이다. 김광석길 끝 분도극장에는 김광석을 생전모습으로 재현한 홀로그램 콘서트가 무료로 열리고 김광석 자필 악보와 수첩, 미공개 사진 등을 전시한 김광석스토리하우스가 새로 개관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근대골목은 밤에도 아름답다. 1900년대 선교사들이 살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선교사박물관을 지나 3.1만세길, 이상화·서상돈 고택을 지나는 2코스를 추천한다.
사적 제262호로 지정된 불로동고분군은 총 210여기의 삼국시대 대소 고분들이 밀집돼 있으며 1938년과 1963년 두 차례에 걸쳐 표본 발굴 조사한 결과 금동제의 장신구와 철제 무기, 토기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해질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울창한 숲 사이로 흘러내리는 수태골과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위치하고 있는 갓바위 등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면 팔공산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달성군 남평문씨세거지인 ‘인흥마을’은 여름이면 주황색 능소화가 곱게 핀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찾아오는 곳으로 고즈넉한 골목길의 돌담길을 따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기 좋은 길이다. 고려말 문익점의 후손이 지금까지 사는 곳으로 고택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들어서면 목화밭이 먼저 반긴다.

인흥마을 근처 비슬산 자락에 한 쌍의 아름다운 말에 대한 설화가 얽힌 소담한 마을 ‘마비정마을’은 정다운 벽화마을로, 인절미 떡메치기와 두부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여름에는 텐트, 그늘막, 돗자리를 챙겨 가족나들이 가기에 좋은데 다른 휴양지에 비해 가장 좋은 점은 취사가 가능하다.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비슬산 정상의 대견사에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대구의 밤은 화려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밤이면 더 화려한 대구의 불빛 쇼를 아낌없이 즐길 수 있는 ‘앞산전망대’는 여름밤 나들이하기에 좋다. 통유리로 된 난간을 통해 대구의 전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고 가로등이 설치돼 인기 있는 등산로도 한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금·토·일요일의 경우 정상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오후 9시30분까지 운행된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지난 3월 재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은 지난달 SK플래닛 M&C에서 야시장들 중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발표됐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대구의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했다. 80여개의 엄선된 먹거리와 독특한 제품을 파는 야시장이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매일 밤 버스킹 공연이 열려 야시장을 찾는 이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정고령보에 위치한 ‘디아크’는 해질 녘 조명으로 색색이 빛을 발해 우주선이 내려앉은 모양으로 인해 밤나들이 명소로 사랑받는다. 마지막 석양이 떨어지고 맨 위층 전망대에서 본 강정고령보는 조명에 비쳐 시간이 지날 때 마다 바뀌는 반짝반짝 빛나는 강을 옆으로 자전거, 왕발통(세그웨이), LED카트 등을 타고 밤바람을 가르는 나들이객들이 더 반짝인다. 사문진나루터와 디아크를 오가는 유람선이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하절기에는 시티투어 야경코스가 앞산전망대-김광석길-수성못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30분~10시30분 운행된다.
마지막으로 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사한다.

‘안지랑곱창골목’은 어둑해지면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고 연탄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가 거리를 메우는 곳으로, 곱창가게가 60여개 늘어선 안지랑곱창거리는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다. 50여개 식당은 외관과 메뉴는 비슷하지만 맛은 미묘하게 다르다.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서는 저녁 무렵이면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40여곳의 닭똥집 전문식당들이 튀긴 똥집부터 간장마늘똥집까지 다양한 똥집 메뉴가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적인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테마거리다. 치맥페스티벌도 이 곳 치맥로드에서 일부 개최된다.

‘반고개 무침회’는 내당동 반고개 일대에 들어선 무침회골목으로 오징어에 논우렁, 소라, 무채 등을 넣고 무친 무침회의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맛은 더워진 날씨에 사라진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각종 여름축제가 열리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대구에서 대구시민들뿐 아니라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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