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 940여명 참여, 지역기업 인사담당자와 토크콘서트

▲ 17일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경주 'The K 호텔'에서 열린 '특성화고 취업캠프'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7일 경주 'The K 호텔'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열었다.

도가 주최하고 (재)경북도경제진흥원 주관, 도 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취업캠프는 ‘(특)별한 (성)공취업, (화)려한 (고)교시절’이라는 주제로 도내 8개 특성화고 940여명의 학생들과 지역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17~20일 총3회에 걸쳐 열린다.

17일에 진행된 1회차 취업캠프에서는 경북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영주대장간’의 석노기 대표가 특강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50여년 동안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그의 인생관이 대장간을 운영해 온 원동력이었으며 특성화고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졸업 후 지역기업에 취업한 특성화고 선배들과 도내 우수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의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학생들과 인사담당자들 모두 환영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입소식에 참석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한 가지 분야에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북지역 청년취업의 밑바탕이 되어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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