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시모집 요강 발표

2018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이 전제 모집인원에서 74%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을 19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천776명으로 2017학년도(35만20명) 입시 때보다 244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25만8천920명으로 지난해(24만6천891명)보다 1만2천29명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이 2017학년도(70.5%)에서 74%로 3.5%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학종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86.4%(22만3천712명)로 2017학년도(85.8%)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14만159명)로 전년(56.3%)보다 2.2%포인트 줄었다. 반면 학종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2.3%(8만3천553명)으로 2.8%포인트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3만8천655명(14.9%)으로 2017학년도(3만6천44명)보다 2천600명가량 늘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987명(4.2%)으로 지난해(1만16명)보다 1천명가량 증가했다.

올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29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만2천961명(5.0%)으로 2017학년도(1만4천689명)보다 1천728명 줄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11~15일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15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18일부터 21일까지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등은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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