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운하 야경 모습.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을 주제로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포항 영일만과 운하를 선정했다.

포항운하는 다양한 조형물과 계절별 식재된 꽃들이 만개해 가족, 친구, 연인들의 단골 산책로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루즈를 이용해 포항운하와 동빈내항, 송도해수욕장, POSCO 일대를 관람할 수 있어 가까운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평균 크루즈체험 이용객수는 1천여 명에 이른다.

시는 올해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356-E)지구 회원들과 재능기부자들의 협조를 받아 송도교 양쪽(약 100m)의 운하벽면에 포항을 상징하는 영일대해수욕장, 보경사, 상생의 손, 과메기, 대게, KTX역 등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알리고 있다.

거리 주변의 주택담장에도 지난해 가을 벽화작업을 완료해 운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에 인접해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은 주변에 횟집,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으며 야외무대, 자전거도로, 버스킹 공간이 있는 테마거리도 조성돼 있다.

이 밖에도 ▲ 인천 송도 ▲ 강원 인제 미산계곡 ▲ 충북 단양 고수동굴 ▲ 전남 구례 수락폭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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