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이 7~8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진행한다.

이들 교회는 올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아이들의 영성회복과 영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청년부는 수련회를 겸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포항제일교회는 23~25일 2박3일 전남 소록도중앙교회에서 ‘나와 내 삶을 개혁하자’를 주제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연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8월 7일~9일 제주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찾아 떠나는 비전원정대’를 주제로 ‘소년부 제주 성지순례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일~12일 포항 기계면 봉계교회에서 청년부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

청년부(담당목사 김세범) 80여명은 봉계리 마을벽화 그리기와 이·미용 봉사, 실리콘 봉사, 제초작업, 우사 및 마을회관 청소에 이어 12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청년부(회장 손석민)는 27~29일 아동복지시설 의성자혜원 아이들과 교사들을 포항장성교회로 초청해 여름수련회를 열어준다.

청년들은 의성자혜원 학생 33명, 교사 17명 등 50명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포항 시티투어, 목욕탕 체험,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더 높인다.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8월 17일~19일 군위로, 25~26일 영주로 ‘아웃리치’를 떠난다.

아웃리치에는 청년부를 중심으로 중·장년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군위 아웃리치팀은 30~40명씩 2개 조로 나눠 소보면 소보교회와 오로교회에서 교회지붕 방수와 페인트칠, 교회 간판 교체를 한뒤 주민들을 초청해 마을잔치를 열어 주고 복음을 전한다.

영주 아웃리치팀은 20~30명씩 2개 조로 편성, 영주교회와 영주남산교회에서 교회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교회 간판을 교체해 주는 등 교회를 보수한 뒤 노방전도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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