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출산을 앞둔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의 부모들을 위해 ‘예쁜 이름 지어주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미혼모,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작명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름 짓기를 희망하는 해당 군민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구비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작명가에게 의뢰가 진행된다. 예쁜 아기 이름이 지어지면 이메일을 통해 아기 이름과 이름풀이 등을 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기간은 신청·접수일로부터 10일 정도 소요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 기획감사실 지역인구정책담당(668-2271, 2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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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위해 달성군은 지난달 31일 달성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류성도(달성문화원 생활풍수학 강사)씨를‘달성군 예쁜 이름 지어주기(무료작명) 재능기부자’로 위촉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과 문화적 차이로 이름을 짓기 어려운 가정에‘무료작명’서비스를 시작으로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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